연봉협상

연봉협상 단계로 이끌어주는 이력서 핵심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약 6~7번의 이직을 하며 경험한 내용을 몇 자 적습니다.

6번이 넘는 회사를 다녔다는것은 실제 면접을 30군데 이상 보았다는 말이고 이력서는 200개 넘게 넣어 봤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방법으로 이력서를 넣었더니 독일회사 면접까지 (영어면접)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 코로나 때문인지 제 실력 때문인지 기회는 넘어갔지만 덕분에 다른 좋은 회사들을 가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은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너무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막막했던 저의 심정들을 담아 혹시 가뭄의 단비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담아 이렇게 정리하였습니다.

연봉 협상을 위해 언급하면 내용 3가지

  • 인사업무 담당자 설득
  • 업무내용 기술
  • 연봉협상 위한 컨텐츠

크게 위 세 가지를 중점으로 이력서를 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게 웬 뜬금포 같은 이야기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잘 읽어보시면 약간의 도움이 되실 겁니다.

회사의 구조를 어느 정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인사담당 업무자의 프로세스를 잘 아실 겁니다.

인사 담당자는 여러 부서의 공고를 함께 올립니다. 이 말인즉슨 여러 부서의 지원자도 함께 종합한다는 말입니다.

내 이력서가 인사담당자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지원자는 10~20명정도 될 것이기 때문에 최종 면접 명단에 드는 것이 1차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력서를 대충 쓰거나 회사 이름을 잘못 쓰면 인사 담당자가 아예 제외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력서 제출의 핵심 포인트

실기 면접까지 가거나 대면 면접까지

올라가기 위한 이력서를 만드는 것

저는 면접을 30군데 정도 다녀봐서 오히려 면접 경험이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면접을 통해서 제 이력서가 더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면접 추가질문]을 해야 할 때마다 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드렸더니 정말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원자와 비교했을 때 경력이 짧다”

“어떤 일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

인사 담당자 설득(최종 연봉협상 협의 할 사람)

이력서의 목표는 [면접이라는 관문까지 가는 것]

인사 담당자의 관점에서 작성해야 함(그 분의(?) 필터에 걸려야 합니다)

전문용어를 적당히 언급 (어차피 인사담당자는 모름)

연봉 협상을 위한 업무 내용 기술

업무 내용을 임팩트있게 입력하여 설득력 확보 (나중에 연봉협상시 해당 기술을 얼마나 할수있냐를 결정하는 척도가 될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업무 경험 기록(3~4줄) 무슨무슨 실험 등등

프로그램 및 도구 사용 경험 기술

제가 실제 면접에서 느낀게 있다면 1차 면접자들은 생각보다 이력서를 깊에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즉흥적인 본인의 기분에 의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2차는 조금더 기술적인 분들이었어요)

[내가 널 뽑아줄까 말까?] 이런 눈을 하기도 하고 [틈새를 잡기 위해 압박 질문을 하느라 이력서의 중요 스펙을 놓치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력서의 첫 번째 기능은 면접까지 가기 위한 장치라는 것입니다.그 다음이 연봉협상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CV형태로 이력서를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Resume(레쥬메)는 미국식 이력서이고 CV(커리큘럼 뷰테)는 영국식 이력서입니다. 한국식 이력서는 출신 고등학교,학점,부모님,본적 등등 무의미한 정보로 내 점수를 잘라먹습니다.

하지만 CV는 사진도 넣지 않고 출신 고등학교도 넣지 않습니다.

나의 졸업학교와 전공 그리고 경력에 대한 부분만 입력하면 됩니다.

한국식 이력서는 아래와 같이 씁니다.

00 회사 / 인턴 / 마케팅 / 기간 (연봉 얼마)

000 회사 / 신입 / 마케팅 / 기간 (연봉 얼마)

이렇게 큰 제목만 입력합니다.

여기서 제가 반드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면접관들은 항상 [이 친구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그림을 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업무에 대해 상세히 그리고 함축적으로 기록하여야 합니다.

뽑는 사람들이 좋아할 단어로 설득해야 합니다.

업무 내용을 반드시 기술하여 실무자 면접에서 우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당신의 회사는 이미 여러 명을 면접 봤을 테고 그중 내가 가장 적임자이다]라는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이력서 작성은 CV 형식 추천

CV형태로 위 내용을 다시 편집해 보겠습니다.

00회사 / 인턴 / 기간

– SNS마케팅을 위한 채널 다양화 및 고객 분석 자료 준비

– 프로젝트 00입찰 준비 및 기획자료 정리

– 구글 애널리틱스 자료 정리

000 회사 / 신입 / 기간

– 크라우드 펀딩 기획 및 고객 피드백 관리

– 제품 기획 및 관계자 미팅을 통한 문제 요소 수렴

– 시즌별 프로모션 제안 및 SNS 광고 제안

그리고 사용가능한 프로그램들을 기술하는 것도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세세히 적으시기를 바랍니다.

요즘에는 구글 애널리틱스나 분석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도 같이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혹시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자신이 만든 프러덕트의 링크를 첨부하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레퍼런스 포트폴리오)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이력서가 [면접 후보 그룹]에 반드시 들어가는 게 1차 목표입니다. 회사 경력은 짧아도 상관없습니다. 이건 면접 때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학벌을 강조하는 방법은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학벌을 가지고 계시다면 관련 질문이 아니고서야 [우리 학교 좋습니다] [나는 학교에대한 자존감아 높아요] 라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겸손한 언어와 말투는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형태로 업무 내용을 세부적으로 입력하면 [인사 담당자]는 안전빵으로 후보에 올려놓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내용을 채용 사이트에 올려놓으면 구직 기회가 더 생길수 있습니다.

저는 원티드에 이력서를 CV형식으로 업로드해놔서 계속 Job Offer 문의가 옵니다.

[원티드 바로가기 www.wanted.co.kr/]

연봉협상 CV형식01
연봉협상 CV형식02

면접 전략과 경력 짧음에 대한 대응책

혹시 경력이 짧다면 면접 현장에 가서 자신을 최대한 어필[다양한 프로젝트 경험]하고기억나는대로 최대한 많이 말한다면 짧은 경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 완화 될 수 있습니다.

정말 경험이 없다면 [다른 분야] 에 대해 관심이 있어 책이나 TED를 통해 학습하고 있는것을 보여주세요.

평소엔 만든 리서치 자료나 모음등을 출력하여 가져가면 [성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면접장에 가시면 보통 프로세스가 1차 2차가 있습니다.

1차는 인사담당자와 직무 담당자의 면접 2차는 임원 면접

저는 3차까지 경험하고 4차에 연봉협상을 하였습니다.

혹시 중간에 연봉협상을 원하는 면접자들이 있습니다.

“원하는 연봉이 얼마인가?” 라고 물어보면 끝까지 대답을 하지 마세요.

최종 합격을 한뒤에 [연봉협상]을 하겠다고 유도리 있게 말씀하세요.

가장 중요한 건 임원면접에서 연봉을 협상하는 것입니다.이때 이력서에 [나는 정말 일을 잘합니다]라는 인상보다는 [나는 회사 어떤 프로젝트와도 잘 어울리고 책임감 있게 그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주어야 합니다.

면접장에서 아무리 외모를 가꾸고 단호하게 말을 하여도 연봉 협상은 완전 다른 장르입니다. 이력서에 어떤 내용을 입력하냐에 따라 내 연봉 앞자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만약 마케팅 담당자가 [파이썬 분석] [구글 어낼리틱스 분석] 이 두 개만 입력하더라도 합격 확률이 굉장히 오를 수 있습니다.

연봉 협상에 대한 전략과 팁

면접의 마지막 단계인 연봉 협상[매우 중요]

연봉 협상 시 회사의 기준과 전략 이해

연봉 협상에서 합리적인 요구와 협상 필요
유튜브에 괜찮은 내용이 있어 링크 납깁니다.
[연봉협상에서 절대도 하지 말아야 할 말 3가지] 바로가기

연봉은 직전회사의 7~8%를 보통 제시해 줍니다. 저는 10% 이하는 바로 거절을 하였습니다. 보통 15% 이상 인상을 계속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악착같이 20%정도 받기는 하였습니다.) 회사 내에서의 연봉 협상은 보통 7% 정도밖에 안 해주지만 경력직에게 이직 제안을 할 때는 10% 이상의 연봉 협상이 가능하오니 반드시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연봉 협상 단계는 사실 제일 쉬운 단계 입니다. 왜냐하면 면접 단계가 많을 수록 회사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검증이 된 것이기에 원하는 금액을 들어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프로세스가 1~2차에서 면접이 끝난다면 연봉인상을 쉽게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때에는 다른 회사에서 제안 받은 오퍼를 최대한 활용하시어 비교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하자면…

1. 인사 담당자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든다

2. 업무를 좀 더 세부적으로 기술한다

3. 연봉 협상에 도움이 될 키워드를 작성한다.

위 내용들은 제가 외국계 회사,외국회사 국내 스타트업에 시도한 것들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이직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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